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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즉각퇴진! 근하신년 특검연장!"

새해를 보내고 입춘을 맞으며 열린 2월 첫 촛불집회. 

이날도 서울에만 30만, 전국에는 42만의 촛불이 모여 

조속한 탄핵 인용, 특검 연장, 사드 철회, 재벌 구속, 

황교안 대행 사퇴 등 다양한 요구들을 펼쳤습니다.

 


잊지 않아, 세월호

3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 있는 세월호. 

선체의 조속한 인양을 바라며, 모형에 풍선을 달고 나비를 달아봅니다.

참사 당시, 아이들의 구조를 위해 팽목항으로 달려갔던 

민간잠수사들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황병주 씨는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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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은 저희에게 고맙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죄송합니다. 구조가 아니라 수습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수색 작업 중 사고의 책임을 잠수사들에게 물었습니다. 

두 명이 죽었는데 과실치사로 몰아 재판정에 세웠습니다. 

결국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진짜 책임자들은 수사도 기소도 않고 오히려 승진했습니다. 

참혹한 현장에서 돌아온 잠수사들은 생업도 포기하고 

수면제를 먹고서야 잠드는데 이 나라가 무슨 나라입니까? 

잠수사들은 전부 다 수습 못하고 쫓겨난 것이 너무 괴롭습니다. 

하루빨리 배가 인양되어 실종자 9명이 모두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세월호 희생자 수습작업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 황병주 님



"염병하네!" 아주머니에서부터 전교조 선생님까지


이날도 가슴속 시원히 발언을 쏟아내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사드 반대를 위해 밤낮없이 촛불을 들고 있는 성주의 주민부터 

특검에 강제 소환된 최순실에게 "염병하네!"를 날려

국민 속풀이를 해줬던 아주머니 그리고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전교조 선생님까지 무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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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저희도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사드는 말입니다, 사우리의 생명과 평화를 앗아가는 괴물 같은 존재입니다. 

주연은 미국의 전쟁광들 부역자는 박근혜와 일당입니다. 

사드는 말입니다, 우리의 경제와 삶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중국의 보복 조치로 살기 어려워졌습니다. 

사드는 말입니다, 이 땅에 전쟁의 먹구름을 가져옵니다. 

우리는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사드 반대에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 땅과 평화, 우리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사드 가고 평화 오라!"

- 사드 반대 성주 투쟁위 부위원장 이재동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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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날 최순실 얼굴 보려고 갔는데, 어디 감히 민주주의 운운합니까?

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 여러분, 저는 청소하는 일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저는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씻겨주는 청소부입니다. 

그런데 나라 망하게 해놓은 사람이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것을 보니, 

우리가 저 한 사람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나 화가 나서 저도 모르게 염병하네! 외쳤습니다. 

특검 검사님들, 수고 많으십니다. 특검 힘 내주세요! 국민의 염원입니다!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의 정의가 살아날 수 있도록 우리가 모두 힘내 봅시다!"

-특검 사무실 청소부 아주머니 임모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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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30년 전 중3 소녀의 유서를 가슴에 품고 출발한 전교조입니다. 
지금은 세월호 아이들의 눈물을 심장에 품고 촛불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박근혜는 빗나간 효심으로, 친일 유신독재를 찬양하는 교과서를 만들려고 합니다. 
2월 임시국회에서 국정화 교과서 금지법을 통과시켜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지금 전국 중고등 학교에서 긴급 교직원회의와 학부모회의를 열어
국정교과서 도입 여부를 정하는 시기입니다. 
국정교과서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화해주세요."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



나쁜 기운 물러가고 좋은 나라가 오기를!


2월 5일은 촛불 100일. 우리 촛불은 여기까지 승리해 왔습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토닥였던 이 날, 팥죽을 가져왔다는 부부도 있었습니다. 

"팥이 귀신을 쫓는다고 하잖아요.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등을 위협하는 

박정희 귀신과 그 뒤의 박근혜 귀신이 싸아악~ 물러나라고 팥죽을 두 번 쑤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바람대로 나쁜 것은 다 물러나고 

따뜻한 봄과 함께 좋은 나라 열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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