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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는 쫓아내고 새해의 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오늘도 둥근 달님 아래에서 시민들은 촛불을 밝혔습니다. 

온몸이 덜덜 떨리는 한파 속에서도

광화문 광장에만 75만, 전국에 80만 명이 모였습니다. 



찬 바람을 뚫고 광장으로!


찬 바람을 뚫고 광화문 광장으로 모인 촛불 시민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 분들이 많았습니다. 

일찍부터 가득 차기 시작한 광장을 보며 

다들 표정이 밝아지고 웃음이 많아졌습니다. 

나눔문화 회원님들은 시민들에게 빨간 피켓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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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지연 어림없다!" "특검을 연장하라!"


박근혜 대통령 측의 탄핵심판 지연, 불발로 끝난 청와대 압수수색, 

태극기 집회의 '탄핵 부결' 압박에 맞서 촛불들은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하라고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그 외에도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졌던 적폐 청산을 요구하고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다양한 발언들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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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노후원전 월성1호기 가동 연장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항소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환경운동연합 양이원양 님의 발언입니다.
"사법부가 원전 연장 가동 허가를 취소한 것은 세계 최초의 일입니다. 
원안위는 그동안 안전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고 
신규원전이듯 노후원전 연장이든 허가를 남발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불법을 반성하지 않고 항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항소 포기, 원안위 위원장의 사퇴와 월성원전 폐쇄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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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구금되어 있던 이주노동자 10여 명이 숨진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민낯을 보여준 참혹한 사건이었는데요. 
여전히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주노동자의 발언입니다.
"여러분들이 쓰는 공산품과 농산물들 대부분이 
이주노동자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강제노동을 당하고, 사업장에서 폭행을 당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경찰서에서는 신고를 받지 않습니다. 
한국정부는 이주노동자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재적 범죄자라고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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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1년. 여기에도 외교 안보 관련 문서들을 받아보았던

최순실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한충목 반전평화국민행동 공동대표의 발언입니다. 

"개성공단 폐쇄 1년의 직접적인 손실이 1조 5천억입니다. 

이것이 바로 박근혜가 말하는 통일대박입니까? 

사드 배치에 2조 원이 든다고 합니다. 그 비용이면 공단 20개를 열 수 있습니다. 

사드를 배치한다고 이 땅에 평화가 옵니까?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일이 평화를 실현하는 길입니다.

남과 북이 공동 발전하는 길입니다. 평화가 민생이고 복지가 민생입니다. 

박근혜 구속하고 퇴진시키는 것이 남과 북이 다 함께 잘 사는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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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에서 활동한 오지원 변호사의 발언입니다. 

"특검은 반드시 연장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잘못한 대통령과 그 일당들이 어떤 법적 책임과 처벌을 받게 되는지, 

그리고 다시는 그런 사람이 정치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청산되지 못한 역사는 반드시 반복됩니다.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다가오는 봄날에는 세월호의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가 좋은 세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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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호찬 기자의 발언입니다. 

"지난 2년 동안 노조에서 MBC를 감시하고 비판해 왔습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MBC의 은폐와 왜곡 보도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안광한 사장은 MBC가 선정적 보도를 하지 않아 

시청률이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MBC가 왜 이렇게 망가졌습니까? 

박근혜 정부에 유리하냐, 유리하지 않냐는 기준만을 

갖고 있는 경영진들이 5년 동안 벌인 일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또다시 경영을 장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언론장악방지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희 기자들도 현장에서 공영방송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박근혜에 고하는 8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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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촛불집회에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뻥~ 뚫어준 

어느 시민의 '박근혜에 고하는 8자 시'. 

촛불과 관련 사안들에 대한 내용들이 모두 들어 있었는데요. 

그 전문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입니다. 

동영상보기

전문보기


"국민들은 하루하루

먹기살기 바쁜와중

주말마다 추운날씨

마다않고 나라걱정


이게뭐야 나라꼴이

잠도못자 분노하며

여기까지 촛불들고

울분으로 외치노니 

귀있으면 듣기나해

입있으면 진실해라 


곳곳에서 많은국민

대한민국 잘되기를

기본원칙 정정당당

깨끗나라 희망하니


내려오면 대박이고 

버티면은 쪽박이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 

이제그만 내려와라" 



환한 보름달과 함께, 청와대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어둠이 내리자 수십만의 촛불들이 광화문 광장을 밝혔습니다. 

촛불집회의 하이라이트^^ 소등행사로 촛불을 끄자 

둥실~ '퇴진' 보름달이 떴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우리 모두의 믿음을 담아 특검 연장과 조속한 탄핵 판결을 외쳤습니다. 

오늘 행진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앞으로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수십만이 모여 한 마음으로 달님에게 기원했으니,

그 소원이 꼬옥~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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