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 불의에 항거해 일어섰던 제주도민들. 1947년 3월, 4만여명의 도민들이 부르짖은 외침. "통일 정부 수립" "친일 모리배 척결" "3.1운동 정신 계승" 당시 이승만 정권과 미군정은 민심을 이반하고 남한 단독 정권 수립을 강행했고, 식량부족과 전염병 창궐에도 불구하고 인력과 재산을 강제 차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948월 4월 3일. 이승만 정권은 "공산당 척결"을 명분으로 미군정의 묵인하에 학살을 시작했습니다. 서북청년단 등 극우세력들과 동조한 군과 경찰은 닥치는 대로 마을마다 방화를 하고 재판도 없이 총칼로, 칼과 도끼로 사람들을 처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만 여명의 사람들이 살해됐고, 마을 주민 전체가 살해된 곳만 108곳입니다.
70년이 지나서도 학살 책임자는 밝혀내지 못했고 70년이 지나서도 '제주 4.3은' 사건에 불과했습니다. 이제는 '제주 4.3'은 '항쟁'이라고, 제 역사를 찾아야 한다고 진실을 밝히고 불의를 제대로 기록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000여명의 시민들이 '제주4.3항쟁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현장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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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항쟁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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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항쟁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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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항쟁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에 참석한 나눔문화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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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항쟁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에서 발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왼쪽부터) ⓒ나눔문화

“제주4.3이 이 곳 광화문 광장에 오기까지 무려 70년이 걸습니다.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여야 모두 힘을 합쳐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개별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길을 열겠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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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의 아픔을 마임으로 표현한 ‘일어나요, 할망’ 퍼포먼스를 벌이는 예술인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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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3.1절 기념대회가 열린 제주시 관덕정 광장을 재현한 예술인들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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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3.1절 기념대회가 열린 제주시 관덕정 광장을 재현한 예술인들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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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항쟁을 기리며 노래를 부른 밴드 '4.3프로젝트'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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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항쟁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에 참석한 제주도민들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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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항쟁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에 참석한 나눔문화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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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항쟁 70주년, 희생자들을 기리며 ⓒ나눔문화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사라졌던 '제주 4.3'. 이제는 불의에 맞선 항쟁이라고, 정의를 바로 세우려던 이들의 희생이라고,'제주 4.3'은 '제주 4.3항쟁'이라는 이름을 붙여야 할 때입니다. 그 시작은 여한없는 진상규명과 학살 책임자에 대한 역사적 평가이며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배보상일 것입니다. 제주 항쟁 70주년을 맞아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관련 기사 보기_제주 4.3 70년, 끝나지 않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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