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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회원가입 이후 매년 회비를 증액한 정미설님. 전북 완주에서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을 보기 위해 서울의 <라 카페 갤러리>를 찾은 정미설 회원님과 나눈 대화를 전합니다. 인터뷰ㆍ정리 | 이현지 회원섬김팀장

Q. 작년에 이어 또 증액을! 어떤 계기가 있으신가요? 
평소 수입의 10%는 후원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올해 연말정산을 해보니 그만큼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늘렸습니다. 나눔문화에서 저를 대신해 난민촌에도 가고, 피켓을 만들어 현장에도 가잖아요. 아무리 마음이 있다고 해도 다 직접 다닐 수 없으니까요. 나눔문화 소식지에서 본 것 같은데 “있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해지는 것.” 너무 좋아서 적어 놓고 외우고 있어요. 큰 어려움 없이 이렇게 또 한해를 살았으니 참 감사한 삶이죠. 그 감사함을 나누는 것뿐이에요. 

Q. 저희도 감사해요. 나눔문화는 어떻게 알게 됐나요? 
박노해 시인의 빨간 책 있죠?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시집을 보았는데, 거기 나눔문화가 소개되어 있었어요. 시인은 『노동의 새벽』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나눔문화는 몰랐죠. 시인의 글과 사진을 보면, 과거에 머물지 않고 새로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시집을 차에 늘 두고 다니면서,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차 안에서 꼭 한 편씩 읽어요. 시인은 수행자에 가까운 것 같아요. 저에게 같이 가자고 얘기해주는 느낌을 받았죠.

Q. 읽으신 시 중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구절이 있나요?
시인의 시처럼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그렇게 살려고 해요.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전자제품도 꼭 필요한 것만 꺼내놓고 전기밥솥 같은 건 수납장에 넣어놨어요. 서울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엄마, 우리는 상추, 고추 다 텃밭에서 키워 먹었는데 서울에선 다 돈이야~” 하더라고요. 큰 도시는 사람을 수동적으로 만들어요. 다 돈으로 바꿔야 하죠. 집 근처에 편안한 산책길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Q. 회원들께 <라 카페 갤러리>가 그런 산책길이면 좋겠어요.
이미 그런 것 같은데요^^ 회원이 왔다고 연구원들이 카페로 내려와서 반겨주니까 참 좋아요. 이렇게 회원들 이야기에 경청해주는 곳이 또 있을까요? 제가 회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줘요. 여러 곳을 후원하고 알아왔지만, 나눔문화는 정말 회원과 함께 존재하는 단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눔문화만큼 강렬하게 그런 생각을 들게 해준 곳은 없었어요. 

Q. 앞으로 나눔문화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작년 후원모임에 참석하러 서울까지 갔었어요. 얼굴 보러 간 거죠^^ 직접 보면 아는 사람이 되고, 책임감이 달라지거든요. 살아있는 회원이 되는 거죠. 완주 쪽에 사는 회원님이 있다면 같이 무언가 해보고 싶어요. 돈만 내는 회원이 아니라, 책도 같이 읽고, 봉사도 하고, 좀 더 연결고리가 있었으면 해요. 나눔문화 소식지를 같이 읽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도서추천 기사도 있던데, 책을 같이 읽어도 좋고요. 새해에는 좀 더 자주 만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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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나눔문화 격월간 회원소식지
        <나누는 사람들> 2018년 1-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나눔문화 후원회원에게 전해지는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나눔문화의 활동 소식과 우리 시대 희망의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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