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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침공 이후 매일 저녁, 빨간 피켓을 들고 홀로 거리에 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폭탄이 떨어지고 죽어가는데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며 많은 분들이 1인시위에 나섰습니다. 

7월 16일부터 지금까지 1인시위를 한 나눔문화 회원님, 대학생나눔문화, 나누는 학교 아이들, 

그리고 나눔닷컴을 지켜보고 함께한 분들의 사진과 후기를 전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가 닿았는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8월 26일(현지시간)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1인시위는 이번주 중으로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함께 마음모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8월 28일(목) "아이들과 사람들을 죽이는 건,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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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김예진님 ⓒ 나눔문화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팔레스타인 소식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게 불편했어요. 

 이유가 어떻든, 상황이 어떻든  

 아이들과 사람들을 그렇게 죽이는 건 옳은 것이 아니잖아요.

 이런 전쟁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마음모읍니다."


- 김예진님 (나눔문화 회원)




8월 27일(수) 1인시위를 위해 부산에서 올라온 김인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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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김인영님 ⓒ 나눔문화



"페이스북을 보다가 팔레스타인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알게 되었어요.

 하루 동안 검색해 보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한 후, 

 정말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더라고요.

 너무 가슴이 아프고, 사람들이 너무나 모르는 것 같아 1인시위를 하러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휴전되었다고 하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주변에도 계속 알리려고 해요. 

 많은 분들이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어요."


 - 김인영님




8월 26일(화)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눈물 같은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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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신소현 연구원 ⓒ 나눔문화



8월 25일(월) "어떻게 하면, 마음에 가 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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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민원식님 ⓒ 나눔문화


"거리를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 그분들의 마음 속에 

 조금이라도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마음이 가 닿기를 바라며 거리에 섰습니다.

 팔레스타인,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마음의 거리는 한국사람들 사이에서 오히려 더 멀 때가 많지 않나요.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습니다.

 1인시위부터 이렇게 시작해요."

 

- 민원식님 (나눔문화 회원)

 


8월 22일(금) "저와 눈을 맞추는 한순간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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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장선희님 ⓒ 나눔문화



"길거리에 지나는 사람들 한분 한분과 눈을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저의 진심을, 진정성을 전하고 싶었어요.

 우리 잠시라도 생각해 보자고, 팔레스타인을 위해 마음 모으자고

 저를 바라보는 한순간이라도 함께 마음을 나누길 바랐습니다."


- 장선희님 (나눔문화 회원)




8월 21일(목),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다시 교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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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박지선 나눔문화 연구원 ⓒ 나눔문화


"이런 절망적인 시대에, 막막한 마음과 무력함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이유도 모른채 전기도 먹을 물도 마땅찮은 

 차가운 시멘트 바닥 위에서 매일같이 전 쟁의 공포에 시달리며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수는 없었습니다. 

 관심을 기울이고 무엇이라도 외치고 남기다보면 언젠가는 그것이 길이 되지 않을까요.

 고통을 견디는 단 하나의 방법은 외면이 아닌, 고통스럽다고 외치는 것 같습니다."


- 박지선 (나눔문화 연구원)



8월 19일(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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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차준녕님 ⓒ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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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정재헌님 ⓒ 나눔문화



8월 18일(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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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김현욱님 ⓒ 나눔문화



8월 14일(목), 이스라엘 침공 3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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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김정미님 ⓒ 나눔문화


"페이스북에서 아랍 친구들이 가자지구 소식을 많이 전해줬어요.
 매일 올라오는 안타까운 죽음들을 지켜보다가, 무엇이라도 해야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이렇게 생애 첫 행동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는 분들과 눈을 맞추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아픔들이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가 팔레스타인 문제 같은, 세계적인 아픔에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김정미님 (나눔문화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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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공지원님 ⓒ 나눔문화





8월 13일(수), 이스라엘 침공 3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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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에 함께해주신 나눔문화 회원 류미량님 가족 ⓒ 나눔문화

오늘은 나눔문화 회원 류미량, 류인미님 대가족^^ 이 함께해주셨습니다.
팔레스타인 소식을 지켜보시던 나눔문화 회원 류미량님의 아버님 류우영님이
"나도 1인시위에 함께해보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요.
아버님의 첫 행동에, 온 가족이 거리에서 함께했습니다.
일인시위를 하는 한시간 동안 팔레스타인 소식을 알리는 전단지를 함께 나누고,
어머니 이계희님도 일인시위에 함께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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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류우영님 ⓒ 나눔문화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목숨을 잃었더라고. 
 학교까지 폭격을 하고.. 얼마나 두려울지, 참 마음이 아팠어요. 
 전쟁을 살아본 세대여서 더 느껴지는 것 같아요.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어요"

- 류우영님(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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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이계희님 ⓒ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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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심해린님 ⓒ 나눔문화

"죽어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소식을 보면서 무력해지는 나날이었습니다.

 1인시위를 하면서도 그 무력감을 느끼며 슬퍼지곤 했어요.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더 견딜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인간성을 묻는 듯한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눈빛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흘러가 버리는 거잖아요.

 거리에 지나는 분들의 눈을 맞추며, 

 팔레스타인이 우리에게 던지는 물음들과

 슬픔까지 함께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 심해린님 (나눔문화 회원)





8월 12일(화), 이스라엘 침공 3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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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이향미 나눔문화 연구원 ⓒ 나눔문화




8월 11일(월), 이스라엘 침공 3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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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고 은님 ⓒ 나눔문화


"팔레스타인 소식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인터넷에서 소식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일인시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주변에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제 자신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고 은님



8월 8일(토), 이스라엘 침공 3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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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김희원님  ⓒ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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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함께 외치고 싶어요, FREE PALESTINE!" 

 8월 9일, 1인시위 하는 김희원님을 응원하는 말레이시아 청년들 ⓒ 나눔문화



"1인시위를 하러 오는 동안, 마음이 참 슬프고 무거웠어요.

 멈추지 않는 폭격속에 죽어가는 아이들 생각에, 

 거리에 서는 순간까지 무거운 마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바라봐 주시고,

 응원하며 사진으로 찍어 알려주셔서 힘이 난 시간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아이들에게도 작은 힘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 김희원님 (나눔문화 회원)



8월 8일(금), 이스라엘 침공 3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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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곽노현 前 서울시 교육감 ⓒ 나눔문화

"지나가는 분들이 전부 공감하는 표정이었어요.
 지금, 모든 인류가 한 마음일 겁니다.
 이스라엘이 하루 속히 현재 상황을 종료시키고,
 평화를 위한 모든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주변에 모든 것들과 평화, 공존하는 이스라엘을 
 한국의 시민들이 단단히 바라고 있다는 것을 1인시위 하면서 100% 깨달았습니다"

 - 곽노현 前 서울시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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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천주교 수원교구 신부, 수녀님 ⓒ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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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천주교 수원교구 신부님들 ⓒ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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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천주교 수원교구 신부님 ⓒ 나눔문화


"이스라엘은 즉각 전쟁을 멈추고 평화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아이들을 그만 죽이십시오, 사람들을 그만 죽이십시오.

 전쟁과 학살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 한만삼 신부




8월 7일(목), 이스라엘 침공 3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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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최 협님 ⓒ 나눔문화


"작은 행동이 필요했습니다.

 평화를 만드는 작은 행동.

 거대한 전쟁을 1인 시위로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는

 말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마어마한 이 우주도

 작은 먼지 조각이 모여 이루어진 답니다.

 평화를 위한, 사랑을 위한

 먼지 조각 하나같은 행동이

 계속 이어나가길 희망합니다."


- 최 협님 (나눔문화 회원) 




8월 6일(수), 이스라엘 침공 3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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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박관철님 ⓒ 나눔문화



8월 5일(화), 이스라엘 침공 2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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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이은영님 ⓒ 나눔문화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이 쌓아놓은 8m 분리장벽에 가로막혀 살아온 사람들.

 그 '하늘만 뚫린' 감옥에 갇혀 살다가 이렇게 죽어가야 한다니..

 이스라엘의 만행이 극에 달해 더이상 그냥 지켜만 볼 수 없어 이렇게 나왔습니다.

 1인시위를 하다 보니 여러분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알리겠다고 하시고,

 5~6분이 엄지를 들고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그리고, 한 팔레스타인 청년을 만났습니다.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울먹이며 이야기하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 간절한 마음만은 충분히 나눈 것 같습니다. 정말,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나오지 않았다면, 그 청년도, 거리에서 응원해준 사람들도 만나지 못했겠지요.

 부디 하루빨리 이 비극이 끝나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 이은영님 (나눔문화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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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김도현님 ⓒ 나눔문화



"오랜 친구가 1인시위를 한다고 하기에

 부천에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작은 힘이라도 될까 해서요.

 세월호, 민영화 등등 국내 이슈만 해도 참 많은데

 이러한 작은 행동들 그 자체가 희망이라는 것을 느껴왔습니다.

 직장에서는 나누지 못하는 마음속 이야기들이 참 많아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남을 짓밟고 올라서야만 하는 전쟁 같은 세상에서

 그러한 이익 관계를 따지지 않고 그저 '나누며 살아가는' 삶이 그리워 지는 때입니다.

 오늘부터 저도 나눔문화 회원으로 함께하려 합니다. 나눔문화 응원합니다!"

 

 - 김도현님 (나눔문화 회원)




8월 4일(월), 이스라엘 침공 2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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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김정민님 ⓒ 나눔문화



"'중동'을 떠올리면 '전쟁지역', '위험지역' 이라는 걸 다들 떠올리잖아요.

 항상 사람들이 죽어가는 곳... 하지만 팔레스타인도, 주변의 나라들에도

 우리나라만큼 아름다운 땅과 자연이 있고 좋은 사람들이 많은 곳일 텐데...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인데,

 태어났을 때부터 10대, 20대, 30대에도 매일같이 전쟁 속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세상이 쉽게 바뀌진 않겠지만,

 팔레스타인에 평화가 늦게 찾아올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반대할 것에 반대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있다는 게 중요한 것 아닐까요.


 작은 힘이 모여서 언젠가는 이스라엘이 전쟁을 멈추고

 아이들에게 평화로운 일상이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 김정민님 (나눔문화 회원)




8월 2일(토), 이스라엘 침공 2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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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우희종 서울대 교수(나눔문화 회원) ⓒ 나눔문화



"팔레스타인 문제는 특정 국가와 민족을 떠나서

 인류가 하나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일인시위 하나가 무엇을 바꿔내겠느냐고,

 나 하나가 넓은 바다의 한방울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티끌 안에 우주가 있다는 말도 있듯, 우리의 행위는 우주의 행위입니다.

 지금 가자 땅에서 들리는 피의 울부짖음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 서울대 교수 우희종님 (나눔문화 회원)




8월 1일(금), 이스라엘 침공 2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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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누는 학교> 박광렬군(16) ⓒ 나눔문화


7월 31일(목), 이스라엘 침공 2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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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조순애님 ⓒ 나눔문화


7월 30일(수), 이스라엘 침공 2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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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대학생나눔문화 윤홍재님 ⓒ 나눔문화



7월 29일(화), 이스라엘 침공 2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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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이동엽님 ⓒ 나눔문화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평화의 공존을 위한 외침은 

 더더욱 남의 일이 될 수 없음을.."


"하루하루 늘어가는 사상자 숫자를 보면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마음에

 1인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피켓을 들고 서있으며 지나는 사람들과 눈을 맞추었지요.

 바삐 가느라 채 눈길 주지 못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우호적인 눈빛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와서 직접 따뜻한 격려 말씀을 주시는 분들도요.


 죽어가고 고통에 신음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슬픔과 두려움에 떨고 있을 모습 떠오르니

 마음이 울컥 먹먹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귓전에 들리는 듯 했구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무자비한 폭력을 멈추기 위해

 할 수 있는 바를 해야겠다 싶습니다.

 한편으론 남을 미워하고 고통을 외면하며 내 안에 내재하는

 폭력성은 또 얼마일까 돌아보게 됩니다.

 분노와 적개심 많은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폭력을 거두고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외침과 다짐은

 더더욱 남의 일이 될 수 없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 이동엽님 (나눔문화 회원)




7월 28일(월), 이스라엘 침공 2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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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대학생나눔문화 김하린님 ⓒ 나눔문화



"내가 바라고 느껴왔던 평화는 무엇이었을까"


"난 절대로 그 지옥 같은 도시의 공기를 마실 수 없다. 

 폭발과 진동소리, 비명소리를 들을 수 없다. 

 포연 속에 묻힌 무너진 도시와 먼지 속에 묻힌 건물의 잔해들을 볼 수 없다. 

 사진 속에 두려움을 떨며 흐느끼는 아이들의 눈동자가 나를 쳐다보는 듯해도 

 나는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울지 알 수 없다. 갈기갈기 찢겨져 나간 

 딸의 조각을 찾아 모으는 아빠의 떨리는 손을, 마음을. 절대 알지 못한다.

 

 전쟁은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전쟁은 절망이 넘쳐 흐른다. 

 화살탄이 비처럼 쏟아지는 거리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왜 그들은 자신의 땅으로부터 쫒겨나 살아가야 하는지, 

 도망갈 곳 없는 고립된 철장 안에서 너무나 쉽게 총알의 타겟이 되는지, 

 왜 아이들에게 죽음의 공포를 세기며 키워야하는지 하늘이 원망스럽고, 운명이 증오스러울 것이다.

 

 행동과 말로는 이 잔혹한 폭력과 전쟁을 즉각 중단하라. 

 아이들이 죽어간다. 국제사회가 개입해야한다 

 하지만, 감히 희망이 있다고 희망을 잃지말라 말할 수 있을까. 

 살아남으라고 살아가라고 살자고 하기가 사치일만큼 팔레스타인의 절망을 가늠할 수 없다.

 "안녕하세요. 지금 팔레스타인에선 학살이 일어나고 있어요. 관심을 가져주세요.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고요! 사람들이 죽어가요. 제발 관심 좀 가져주세요."  

 내가 기껏 할 수 있는 일은 이것 뿐이다.

 하지만'학살'이라는 단어는 이 거리를 울리지 못하나 보다.  

 

 만약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내 눈 앞에서 살해당했다면, 

 나는 미치광이가 되어 거리를 헤집고 다닐 거다. 혼자임을 결코 견디지 못 해서... 

 사람이 죽었다고!! 제발 좀 살려달라고! 사람들에게 발악하고 울고 쓰러질 때까지 비명을 지를거다.

 내가 얼마나 두렵고 아프고 슬픈지 알 수 있도록. 

 

 지금 세계에서 가장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겹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나는 지상 위에 태어난 사람 하나입니다. 나는 당신들의 고통을 알 수가 없습니다. 

 고통의 뿌리가 너무나도 깊기 때문입니다. 나는 오늘도 당신들을 생각합니다.

 당신들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겠습니다. 당신들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어릴 적 처음 전쟁의 잔혹함을 알게 되면서 동시에 평화라는 것을 처음 알게됐다. 

 2002년 이라크전이 일어날 당시. 나는 밤마다 잠자리가 불안해 발발 떨면서 잤다. 

 나도 죽을지도 모른다는 죽음의 존재를 맡고, 세상 어디에도 

 안도 할 수 없는 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 것 이다. 울음이 나오기 보다 매스꺼웠다. 

 가만있는데도 심장소리가 온 몸을 진동시키는 것 같았다. 엄마의 품안도 불안을 잠재워주진 못 했다. 

 

 나는 전쟁의 존재를 안 이후로 가슴 깊은 곳에 평화를 심고 키어왔다. 

 평화만이 살 길이라. 평화만이 희망이라고 어릴 적에 각인됐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어쩌면 내가 바란 평화는 

 내게 어떤 해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내가 사는 이 나라만 안전하다면! 내 가족들만 안전하다면! 나만 안전하다면! 

 나는 충분히 평화를 느낀다고, '세상은 이렇게 평온하노라'하고 

 세상으로부터 눈을 감으려 했을지도 모른다.

 

 전쟁소식을 전해 보고 혀 한번 차고 인상 한 번 찌푸리고 넘겨버리면서 

 최소한 정의에 대한 양심은 지키며 산다고 자기만족하고 끝내 버린 그 간에 몇년들이, 부끄럽다. 

 나는 진정으로 평화를 바라지 않았던 것이다." 


- 김하린님 (대학생나눔문화)




7월 25일(금), 이스라엘 침공 1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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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대학생나눔문화 정의성님 ⓒ 나눔문화




7월 24일(목), 이스라엘 침공 1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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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이지현님 ⓒ 나눔문화



"공포에 떨고 있을 그 여린 마음들을 떠올려보니"


"고정된 팔 다리에 온몸이 경직되어 떨려왔지만

 공포에 떨고 있을 그 여린 마음을 떠올려보니

 비록 나의 작은 마음이지만 평화를 기도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기를 관심 가져주기를


 그러다 문득 무심코 지나버린 몇개월이 떠올라

 과연 나는 마음 저릴 정도로 간절한 바람을 품었는지

 내가 지키고 싶다 말한 그 자리에 서 있었는지

 고개를 떨굴 수 없어 먼 곳으로 시선을 던지며  

 아직 무엇도 끝나지 않았음을 진행중임을..."


 - 이지현님 (나눔문화 회원)




7월 23일(수), 이스라엘 침공 1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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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근방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회원 정은경님 ⓒ 나눔문화

"앞으로의 나의 삶이 이전보다 덜 부끄럽기를 바라면서..."

"제 생애 첫 일인시위에요.
 막상 하려니 마음이 떨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서
 성당에 가 미사를 보고 왔는데요.
 기도 덕분인지 시위하는 동안은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감사했습니다 :)
 첫 1인 시위라 조금 낯설기도 하고, 쉬웠다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하나가 되야 한다고 느끼면서도  
 늘 행동까지 일치를 시키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마음이 그곳을 향해 있어도, 말로는 응원해도,
 정작 내가 나서는 일은 늘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무력하다고 가만히 있기에는 죽어가는 아이들 앞에 너무나 미안했어요.

 이러한 참여가 당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꾸준히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는 걸 알리는 것이
 그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조그마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눈길을 준 이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앞으로의 나의 삶이 이전보다 덜 부끄럽기를 바라면서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 정은경님 (나눔문화 회원)




7월 21일(월), 이스라엘 침공 1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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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근방 청계광장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이슬기 연구원 ⓒ 나눔문화


"이미 전쟁같은 세상이지만, 우리 인간성은 저버리지 않기를"


"지금 이시간, 폭격으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 너무나 평범한 저녁.

 사람들은 너무나 빠르게 거리를 지나갔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이 피켓을 본 사람들이 마음 한 켠 불편했기를 바랍니다.
 내일 아침, 신문을 볼 때 오늘 이 피켓을 떠올리고, 
 팔레스타인 뉴스에 눈길이 한 번 더 갔으면..
 뉴스의 한 토막 소식인 듯, 너무 무심하게 지나치지 않았으면..
 전쟁을 하고 있지 않는 지금 여기도, 이미 전쟁같은 세상이지만,
 우리 인간성은 저버리지 않기를. 우리 양심은 살아있었으면.

 팔레스타인에 한시라도 빨리 폭격이 멈추기를..
 밀려오는 탱크 앞에, 군인들의 성큼성큼 군화앞에
 하늘을 시꺼멓게 덮어오는 무인폭격기 앞에 얼마나 무서울까.
 떨고있을 팔레스타인아이들을 꼭 안아주고 싶습니다."

- 이슬기 나눔문화 연구원




7월 18일(금), 이스라엘 침공 1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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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하는 나눔문화 고다현 연구원 ⓒ 나눔문화




7월 16일, 대학생나눔문화의 릴레이 1인시위

<대학생나눔문화>는 휴전 협상이 결렬되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이 다시 시작된 7월 16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피켓을 들었습니다.

거리에 서서, 떨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아이들과 청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가 닿을 수 있기를
당연한 듯, 정당한 듯 행하는 이스라엘의 무차별 폭격 속에 
우리 안의 인간성만은 무너져가지 않기를 바라며 마음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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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나라의 사건이고 나와는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일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사관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섰던 이유는 
 말도 안 되는 명분에 의해 죄없는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유, 명분으로도 살상과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원칙들이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편한 세계에 살며 팔레스타인의 고통의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지만 
 당연한 원칙들이 당연하게 훼손되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고 깨어 있고 싶습니다."

- 대학생나눔문화 윤홍재(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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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나눔문화 이가현(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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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나눔문화 전유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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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나눔문화 정의성(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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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나눔문화 김하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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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오한근

_ 2014.07.31 15:22
1인시위 신청합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해 마음모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인시위에 함께하실 분은 나눔문화(02-734-1977)로 전화주시면 참여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노준식

_ 2014.08.06 19:11
자랑스러운 나눔문화 연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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