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바람 속에 홀로 선 겨울나무는 / 문득 고독해지는 마음을 피하려 하지 않네 / 고독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추구하는 것이라는 듯 // 흰 설원에 우뚝 선 겨울나무는 / 세상 한가운데 자신을 좌표처럼 세워 두네 / 나 홀로 처해진 것이 결코 무력한 것은 아니라는 듯 // 고독하여 나는 오직 나인 것이고 / 고독하여 나는 너를 그리워하느니 / 뜻이 높고 맑아서 고독한 사람을 나는 사랑했으니

박노해의 숨고르기 고독의 나무
지난 숨고르기 보기출력하기소중한 분에게 숨고르기를 선물하세요
나눔문화 홈페이지


댓글 '1'

김민정

_ 2017.01.13 14:07
바쁜 생활 속에서 나눔문화를 통해 제 위치를 확인하곤 합니다. 멀어지지않게 항상 그 자리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 고독의 나무 [1] 2017-01-10  1362
726 안녕 2017-01-03  1487
725 시작이 있으면 2016-12-27  1486
724 거룩한 바보처럼 [1] 2016-12-20  1678
723 태양만 떠오르면 우리는 살아갈 테니 2016-12-13  1216
722 푸르른 인간으로 2016-12-06  1406
721 이게 나라다 2016-11-29  2196
720 촛불은 안다 2016-11-15  1468
719 단 한 수 2016-11-15  1507
718 난 스무 살이다 2016-11-08  1474
717 비밀 2016-11-01  1437
716 가장 오래된 시 2016-10-25  1578
715 그 맑은 두 눈에 2016-10-18  1545
714 아이들의 진실 2016-10-11  1377
713 선善은 끊임없이 2016-10-04  1358
XE Login
나눔문화 후원회원님께서는 로그인 하시면
회원정보수정, 후원금영수증 발급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없이도 사이트 이용과 글쓰기는 가능합니다.
자세한 안내 보기


후원회원 ID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