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바람 속에 홀로 선 겨울나무는 / 문득 고독해지는 마음을 피하려 하지 않네 / 고독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추구하는 것이라는 듯 // 흰 설원에 우뚝 선 겨울나무는 / 세상 한가운데 자신을 좌표처럼 세워 두네 / 나 홀로 처해진 것이 결코 무력한 것은 아니라는 듯 // 고독하여 나는 오직 나인 것이고 / 고독하여 나는 너를 그리워하느니 / 뜻이 높고 맑아서 고독한 사람을 나는 사랑했으니

박노해의 숨고르기 고독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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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김민정

_ 2017.01.13 14:07
바쁜 생활 속에서 나눔문화를 통해 제 위치를 확인하곤 합니다. 멀어지지않게 항상 그 자리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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