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겨울 숲에서 / 울음 꽃 듣는다 // 말할 입이 없어서 / 들을 귀가 없어서 / 설중 고요를 틈타 / 가슴으로 기습하는 것들 // 땅이 운다 / 젊음이 운다 / 정의가 운다 / 희망이 운다 // 억울하고 힘없는 이들이 /시대의 빙벽을 타오르며 / 눈보라에 울부짖는 빈 가지처럼 / 뼛속까지 차고 맑은 울음을 운다 // 한바탕 폭설이 내리고 / 혹한의 바람이 휘몰아치고 / 침묵의 울음들 사이로 // 붉은 봄이 오려나 / 울음 꽃이 피려나

박노해의 숨고르기 울음 꽃
지난 숨고르기 보기출력하기소중한 분에게 숨고르기를 선물하세요
나눔문화 홈페이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0 칼날처럼 꽃잎처럼 2017-04-11  997
739 진실 2017-04-04  1187
738 괜찮아 괜찮아 [1] 2017-03-28  1500
737 역사 앞에 서다 2017-03-21  842
736 장미꽃이 피어날 때 2017-03-14  1176
735 진달래 2017-03-07  1060
734 아이처럼 2017-02-28  1422
733 뜨거운 겨울 2017-02-21  1091
732 발렌타인데이 2017-02-14  1423
» 울음 꽃 2017-02-07  991
730 붉은 닭 울음소리 2017-01-31  992
729 따순 밥 2017-01-24  1019
728 세상의 바보들 2017-01-17  1105
727 고독의 나무 [1] 2017-01-10  1145
726 안녕 2017-01-03  1190
XE Login
나눔문화 후원회원님께서는 로그인 하시면
회원정보수정, 후원금영수증 발급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없이도 사이트 이용과 글쓰기는 가능합니다.
자세한 안내 보기


후원회원 ID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