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의 걷는 독서 내 생의 모든 계절 | 시 내 생의 모든 계절이 좋았다살아있는 모든 아침이 좋았다눈보라 치는 어두운 길이라도친구, 내 곁엔 네가 있었기에-박노해 '내 생의 모든 계절에'Peru, 2010. 사진 박노해차라리 겨울이 좋았다떨리는 몸 안엔 긴장미가 살아있고가난한 마음엔 간절함이 살아있던그래도 봄이 좋았다대지엔 꽃들이 피어나고가슴엔 연둣빛 꿈이 도는내 생의 모든 계절이 좋았다살아있는 모든 아침이 좋았다눈보라 치는 어두운 길이라도친구, 내 곁엔 네가 있었기에오늘 다시 우리 앞에처음 맞는 바람이 불어오고앞이 안 보이는 더 험한 날일지라도친구, 너와 함께 걷고 있다면우리 함께 지켜야만 할 것이 있고우리 함께 찾아야만 할 길이 있고내 곁에 너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온다면우리 걸음마다 이미 꽃은 피어날 테니-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내 생의 모든 계절에'http://www.nanum.com/site/824149* 매일 아침 박노해 시인의 사진과 경구를 만날 수 있는 <박노해의 걷는 독서>와 하루의 시작을 함께 하세요 페이스북 바로가기 이 게시물을

내 생의 모든 계절이 좋았다
살아있는 모든 아침이 좋았다
눈보라 치는 어두운 길이라도
친구, 내 곁엔 네가 있었기에

-박노해 '내 생의 모든 계절에'
Peru, 2010. 사진 박노해


차라리 겨울이 좋았다
떨리는 몸 안엔 긴장미가 살아있고
가난한 마음엔 간절함이 살아있던

그래도 봄이 좋았다
대지엔 꽃들이 피어나고
가슴엔 연둣빛 꿈이 도는

내 생의 모든 계절이 좋았다
살아있는 모든 아침이 좋았다
눈보라 치는 어두운 길이라도
친구, 내 곁엔 네가 있었기에

오늘 다시 우리 앞에
처음 맞는 바람이 불어오고
앞이 안 보이는 더 험한 날일지라도
친구, 너와 함께 걷고 있다면

우리 함께 지켜야만 할 것이 있고
우리 함께 찾아야만 할 길이 있고
내 곁에 너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온다면
우리 걸음마다 이미 꽃은 피어날 테니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내 생의 모든 계절에'
http://www.nanum.com/site/824149



* 매일 아침 박노해 시인의 사진과 경구를 만날 수 있는 
<박노해의 걷는 독서>와 하루의 시작을 함께 하세요
 페이스북 바로가기 


조회 수 176 2017.02.12
목록

List of Articles
XE Login
나눔문화 후원회원님께서는 로그인 하시면
회원정보수정, 후원금영수증 발급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없이도 사이트 이용과 글쓰기는 가능합니다.
자세한 안내 보기


후원회원 ID 만들기